바이 미

바이 미

34 견해
카트야 코로예바는 모델이 되기 위해 엄마를 속이고 아부다비로 떠난다. 들뜬 마음도 잠시, 도착 후 자신이 아랍 남자에게 팔려갈 지도 모르는 현실에 직면한다. 하지만 엄마의 집착에서 벗어난 그녀에게는 주위의 모든 것들이 멋져 보이기만 하는데... 새로 사귄 친구들도, 자신을 사갈지도 모르는 아랍 남자도, 물질과 돈, 모든 게 그녀에겐 너무 소중하다.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그녀들이지만 돈에 대한 욕망도 애정에 대한 욕망도 그녀들에겐 너무나 솔직하고 순수한 욕심이다. 비열한 탐욕의 세상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들이 의지할 수 있는 건 오직 자신과 서로 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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